지난 4월 27일 (토) 저녁 6시부터 할리웃보울 에서 있었던 한국일보 한인 음악축제에 참석을 하였다. 대략 만오천명 가량의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. 물론 타인종 관객 (주로 아이돌가수 보러온 청소년)도 꽤 있었지만, 같이간 일행들도 “와! 이렇게 많은 한국사람이 모였네” 를 연발 하였다. 나야 예년에도 와봐서 그러려니 했지만 처음 본 사람들은 그 자체로도 얘기거리가 될만 하다.

며칠전 이베이에서 CD Player 를 하나 샀다. 소니 CDP-C701ES $75 + $25 운송료로, 새것이라 해서 샀는데, 받아보니 트레이도 열리질 않는 완전 고물이었다. 그래서 셀러를 접촉하니 새건데 내가 거짓말을 한다는 거였다. 그래서 이베이에 클레임을 걸고, 돌려 보내면 환불해 준다해서 오늘 보냈다. 반송료 $29 날리고, 거짓말 장이(?) 되고. 에이 몹쓸 사람... 필시는 받고서 내가 중고로 바꿨다고 할 게다.

애들이 다 집을 떠나 살아, 집사람과 전보다는 자주 외식을 하게 된다.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카페등 접객업소를 다니다 보면,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. 우리회사에서 업소에 오디오 장치 설비를 해 주기도 하고,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 하니, 관심을 갖고 보게 된다. 혹 좋은 소리가 나면, 어떤 오디오 장치를 쓰는지도 물어 보기도 한다.